전라남도와 순천시가 주최하고 남도영화제 운영위원회, (사)전남영상위원회가 주관하는 남도영화제 시즌1 순천(이하 남도영화제)이 10월 11일(수)부터 16일(월)까지 개최를 앞두고, 특별기획 [김승옥, 안개, 무진]을 공개했다.
(|명칭| 남도영화제 시즌1 순천 |주최| 전라남도, 순천시 |주관| 남도영화제운영위원회, (사)전남영상위원회 |장소| 순천시 및 전라남도 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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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의 모든 것에 흠뻑 빠져 즐기는 영화축제 ‘남도영화제’ 운영위원회는 “무진의 도시 순천(順天)에서 열리는 첫 번째 남도영화제인 ‘남도영화제 시즌1 순천’에서 국내 최초로 상영, 공연, 강연을 통해 ‘영화인 김승옥’을 새롭게 만날 수 있는 특별기획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상영 파트는 영화 <안개>, <감자>, <헤어질 결심> 총 세 작품의 상영으로 이루어진다. 한국영상자료원의 후원으로 상영하는 영화 <안개>는 1960년대 한국의 대표적인 모더니즘 영화로 김승옥 작가의 소설 ‘무진기행’을 그 원작으로 삼고 있다. 김승옥이 연출한 유일한 작품인 영화 <감자>는 이번 특별기획을 위해 전라남도 및 순천시의 지원으로 디지털 리마스터링하여 최초 공개한다. 영화 <헤어질 결심>은 대한민국 대표 감독 박찬욱 감독 연출작으로, 김승옥의 ‘무진기행’과 ‘안개’의 자장 안에 있는 작품이다.
공연 파트는 김승옥 작가와의 필담, 가수 정훈희의 영화 <안개> 주제곡 가창, KBS 33기 성우 전승화의 <무진기행> 낭독 공연으로 구성된다. 특히 영화 <안개>의 원작 ‘무진기행’의 저자이자, 각본과 주제곡 가사를 쓴 26살의 김승옥과 주제곡 <안개>로 17살에 데뷔한 가수 정훈희가 이번 공연을 통해 56년의 세월을 넘어 조우하는 것으로 알려져 기대가 한층 커지고 있다.
10월 12일부터 10월 14일까지 매일 19시에는 순천시립연향도서관 극장에서 ‘작가 김승옥’에 대한 새로운 통찰을 제시할 강연이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10월 12일 김종휘 문화평론가의 <감수성의 혁명으로서 한류와 김승옥 ; 세계 언어와 문자, 한국어와 한글>, 10월 13일 이상용 영화평론가의 <안개의 숲을 거닐며 시대를 읽는다 ; 김승옥의 문학(안개)과 영화 (감자) 사이 혹은 안개의 평행이론>, 10월 14일 정과리 문학평론가의 <감각적 인간의 탄생과 그 성찰의 문학사적 의의 ; 김승옥과 무진기행>를 주제로 한 각각의 강연은 김승옥 작가의 ‘안개와 무진’을 재조명하며 영화제 기간 상영과 공연을 관람할 관객의 이해를 넓힐 예정이다.
상영과 공연은 10월 15일 15시부터 전라남도 동부청사 이순신 강당에서 진행되며 특별기획 <김승옥, 안개, 무진>과 관련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남도영화제 공식 홈페이지(www.ndff.kr)을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남도영화제 시즌1 순천’은 10월 11일(수)부터 16일(월)까지 6일간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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