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작
남도영화제 시즌1 순천 2023.10.11 ~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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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에 쓰는 시
Poetry on Land 정다운 \ 한국 \ 2023 \ 114min \ All상영코드 | 상영관 | 상영회차 | 시간 | 상영시간 | 등급 | GV | 티켓예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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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 오천그린광장 | 10.11(수) 3회차 | 18:00 - 21:00 | 180min | 개막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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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 | CGV순천 3관 | 10.14(토) 3회차 | 16:30 - 18:24 | 114min | GV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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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작품은 무료관람입니다.
시놉시스
오래전 서울아산병원을 찾았을 때, 건물 바깥에 위치한 작은 공원에 탄복한 일이 있다. 병 때문에 시름하는 당사자나 그 가족이 삭막한 병원 건물을 벗어나 잠시라도 자연 속에서 편한 숨을 내어 쉴 수 있도록 한, 누군가의 진실한 배려가 피부에 와 닿았기 때문이다. 다큐멘터리 ‘땅에 쓰는 시’는 바로 그 공간을 설계한 조경가 정영선의 이야기다. 80대 노인이 된 그의 손끝을 거쳐 간 곳은 한강의 샛강, 선유도 공원, 경춘선 숲길처럼 만인의 사랑을 받는 공원으로 완성된다. 방치된 땅에 길을 내고 조경을 다듬으면 어김없이 동네 전체 분위기가 바뀌는 마법 같은 이야기. 평생토록 이 작업을 수행해 온 당사자의 여정을 소상히 들려주는 인터뷰 덕에, 일상에서 우리 삶의 순간들을 위로한 공간이 어떤 철학을 기반으로 완성됐는지 짐작하게 된다. 〈이타미 준의 바다〉, 〈위대한 계약: 파주, 책, 도시〉 등 건축 다큐멘터리를 꾸준히 연출한 정다운 감독의 신작이다. (박꽃)
감독
- 정다운JUNG Dawoon
- 중앙대학교 영화연출을 전공한 뒤, 영국 캠브리지대학교 건축대학원 건축과 영상코스로 MPHIL학위를 받았다. 건축 영상과 영화를 만드는 기린그림의 대표로 〈한국 현대건축의 오늘〉(2016), 〈이타미 준의 바다〉(2019), 〈위대한 계약: 파주, 책, 도시〉(2020)를 연출하여 국내 주요 영화제에서 수상한 바 있다. 세 번째 장편 다큐멘터리 〈땅에 쓰는 시〉는 2024년 개봉을 앞두고 있다.
크레딧
제작
김종신작가
정다운촬영
박명진편집
정다운음향
장준구음악
김선출연
정영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