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정보
남도영화제 시즌1 순천 2023.10.11 ~ 10.16
경연 > 경연: 장편
수궁
The Underwater Palace 유수연 \ 한국 \ 2023 \ 92min \ All상영코드 | 상영관 | 상영회차 | 시간 | 상영시간 | 등급 | GV | 티켓예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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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 CGV순천 5관 | 10.12(목) 4회차 | 19:30 - 21:02 | 92min | GV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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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 | CGV순천 4관 | 10.14(토) 1회차 | 10:30 - 12:02 | 92min | GV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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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놉시스
시작부터, 주인공인 판소리 명창 정의진에게 두 질문을 던진다. 다시 태어나면 뭐가 되고 싶으냐는 것이 첫째. 아버지인 명창 정광수로부터 이어받은 동편제, 특히 ‘양암제 수궁가’의 후계자가 될 ‘전수조교’를 제자 중에 정했느냐는 것이 둘째다. 두 물음은, 4대 국창 가문의 마지막 전수자인 정의진의 여든 가까운 삶을 관통한다. 국창 가문에서 태어나 어려서 소리를 배웠지만, 소리꾼에 대한 곱지 않은 시선과 갈등 때문에 순탄치만은 않은 삶을 살았다. 그렇게 지킨 ‘양암제 수궁가’를 제대로 이을 전수자를 정하는 것이 지금 가장 큰 고민인데, 안성맞춤인 제자가 보이지 않는다. 〈수궁〉은 이 질문을, 정의진에게서 그 제자들, 정의진의 선후배 명창들에게로 확대한다. 그럼으로써 소리꾼, 특히 여성 소리꾼의 삶이 어떻게 흘러왔는지, 지금으로 오면서 그게 어떻게 달라지고 있는지, 갖가지 어려움에도 이들이 왜 소리를 놓지 못하는지 들여다본다. 가슴속 응어리를 장쾌하게 내지르는 듯한 동편제가 흘러나오는 대목마다, 그 소리가 답을 대신하는 듯하다. (장성란)
감독
- 유수연YOO Suyeon
- 동국대학교 영상대학원 영화영상제작학과 박사과정을 졸업했다. 2018년 단편영화 〈어릿광대〉를 연출한 뒤, 장편 데뷔작 〈수궁〉(2023)을 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