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정보
남도영화제 시즌1 순천 2023.10.11 ~ 10.16
경연 > 경연: 장편
양치기
A Good Boy 손경원 \ 한국 \ 2022 \ 107min \ 12+상영코드 | 상영관 | 상영회차 | 시간 | 상영시간 | 등급 | GV | 티켓예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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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 | CGV순천 4관 | 10.14(토) 2회차 | 13:30 - 15:17 | 107m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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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 | CGV순천 5관 | 10.15(일) 2회차 | 13:30 - 15:17 | 107min | GV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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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놉시스
단편이 장편영화로 확장한 예를 간혹 보게 되는데, 〈양치기〉도 그런 작품 중 하나다. 기억이 맞는다면 주연도 같은 배우가 맡았다. 장편이 되면서 단순히 시간만 늘어난 게 아니라, 영화의 결 전체가 더욱 깊어졌다. 이 영화의 경우, 문제적 지점이 비교적 명확하게 드러나는 편이어서 진실이 무엇인지 관객에게 묻는 유와는 거리가 멀다. 다만, 근래 한국 사회에서는 학교, 선생, 학생, 학부모 간의 갈등이 가히 폭발 중인 상황이다. 한국처럼 상하관계로 오래 유지되던 전통사회가 근대화를 통과하는 과정에서 돌출할 수밖에 없는 화두라 하겠다. 영화는 학교에서 스승과 제자로 만난 두 주인공을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지만, 꼭 교육적 문제로 국한하지 않는다는 점을 주목할 만하다. 궁극적으로는 관계의 윤리, 인간에 대한 예의 차원에서 다뤄지고 풀어나가야 할 숙제임에 영화는 역점을 둔다. 결국 상처를 입는 것은 인간 자신이기 때문이다. 아울러, 주제 의식을 갖춘 스릴러 장르로 보아도 손색이 없는 작품이다. (이용철)
감독
- 손경원SON Kyoungwon
- 1997년 부산 출생. 3편의 단편 영화를 연출했다. 장편 데뷔작 〈양치기〉(2022)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공식 초청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