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정보

남도영화제 시즌1 순천 2023.10.11 ~ 10.16

낭트의 자코

동행 > 자크 드미 특별전


낭트의 자코

Jacquot of Nantes 아녜스 바르다 \ 프랑스 \ 1991 \ 118min \ 15+
상영코드 상영관 상영회차 시간 상영시간 등급 GV 티켓예매
49 CGV순천 4관 10.12(목) 1회차 10:30 - 12:28 118min
상영종료
105 CGV순천 7관 10.13(금) 1회차 10:30 - 12:28 118min
상영종료

좌우로 이동하시면 본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모든 작품은 무료관람입니다.

시놉시스

자크 드미는 프랑스 서부의 항구 도시 낭트에서 십 대를 보냈다. 그의 반려자인 아녜스 바르다는, 죽음을 앞둔 드미로부터 소년기의 기억을 불러내 영화를 만든다. 컬러와 흑백을 오가는 영화인데, 어느 경우에 어떤 색채를 쓴다는 엄격한 규칙 없이 자유롭게 진행된다. 장르 면에서도 다큐멘터리와 드라마 사이에 경계를 두지 않고 물 흐르듯이 넘나드는 방식을 택했다. 3명의 배우가 어린 드미부터 십 대 후반까지의 드미를 연기하고, 그의 삶에서 중요한 존재였던 부모와 이웃들의 생활이 재연된다. 바르다는 불려 나온 기억을 드미의 수많은 영화와 연결함으로써, 낭트에서의 삶과 드미의 영화 세계를 밀접하게 조명한다. 영화의 세 번째 영역은 드미의 마지막 숨결이다. 해변에서의 드미의 모습으로 시작하고 끝나는 영화에서 바르다는 삶을 마치는 순간의 연인의 육체를 더듬는다. 드미는 모래를 한 움큼 쥐어 보지만, 모래는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간다. 그 기억, 그 슬픔이 영화의 기저에서 숨을 쉰다. (이용철)

감독

아녜스 바르다감독
아녜스 바르다Agnès VARDA
1928년 출생. 2014년 유럽영화상 유럽영화아카데미 평생공로상과 2017년 산세바스티안국제영화제 도노스티아 평생공로상을 받았다. 2015년 칸영화제 명예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 주요 작품으로는 〈5시부터 7시까지의 클레오〉(1962), 〈행복〉(1964),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다큐멘터리 〈방랑자〉(1985)와 〈이삭 줍는 사람들과 나〉(2000)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