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정보

남도영화제 시즌1 순천 2023.10.11 ~ 10.16

필름 판소리, 춘향

여흥 > 고전의 재창조


필름 판소리, 춘향

Film Pansori, Chunhyang 신상옥, 김태용 \ 한국 \ 1961, 2023 \ 91min \ 15+
상영코드 상영관 상영회차 시간 상영시간 등급 GV 티켓예매
84 가든스테이 원형광장 10.12(목) 4회차 19:00 - 20:31 91min 공연
상영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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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작품은 무료관람입니다.

시놉시스

●○ 작품은 무료관람이나, 순천만국가정원 입장료는 유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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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사를 통틀어 가장 즐겨 다뤄진 소재를 꼽는다면 단연 ‘춘향전’일 것이다. 주인공의 후일담과 주변 인물을 주인공으로 한 외전까진 든다면 ‘춘향전’과 관련한 영화는 거의 20여 편에 이른다. 한국 고전 문학 중에서 가장 대중적인 작품인 ‘춘향’은 한국영화사에서 기술적 진일보를 이루는 순간에도 항상 함께했다. 한국영화 최초의 유성영화도, 최초의 컬러 시네마스코프도, 최초의 70mm 영화 역시 ‘춘향전’과 함께 시도됐으며 시대의 흐름에 따라 다양한 해석과 변형이 담긴 ‘춘향전’이 만들어져 왔다.

최초의 컬러 시네마스코프 작품이자 신상옥 감독이 연출하고 최은희, 김진규 등 당대 최고의 배우들이 출연한 〈성춘향〉(1961)을 영화와 판소리, 라이브 연주가 어우러진 복합공연으로 재탄생시킨 〈필름 판소리, 춘향〉 역시 가장 대중적이면서 동시에 가장 새로웠던 ‘춘향전’의 계보를 잇는 작품이다. 〈필름 판소리, 춘향〉은 1930년대 변사 상영 방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청춘의 십자로〉 변사상영’으로 영화와 공연을 통해 과거와 현재를 잇는 일련의 작업에 탁월한 재능을 선보였던 김태용 감독이 다시 한번 연출을 맡고, 국립창극단원으로 국내외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소리꾼 이소연, 크로스오버 음악에 있어 일가를 이룬 손성제 음악감독이 가세한 그 어디에도 없던 새로운 개념의 크로스오버 공연이다. 정원의 도시, 순천에서 첫걸음을 내딛는 이번 남도영화제 시즌1 순천에서 다시 한번 펼쳐질 마법 같은 순간에 영화와 소리, 음악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을 초대한다. (모은영)

출연: 이소연(창), 손성제(색소폰, 일렉트로닉), 소월(비트메이커)

연출: 김태용
음악감독: 손성제
기획: 모은영
프로듀서: 박관수
무대감독: 윤세영
음향감독: 이용석
조명감독: 주영석
분장: 조상현
조감독: 노경희

제작: 기린제작사
공동주최: 한국영상자료원, 무주산골영화제

감독

신상옥, 김태용감독
신상옥, 김태용SHIN Sang-ok, KIM Taeyong
신상옥
1925년 함경북도 출생. 1952년 신상옥 프로덕션을 설립하면서 〈성춘향〉(1961), 〈로맨스 빠빠〉(1961),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1962), 〈벙어리 삼룡〉(1965)등의 다수의 흥행한 영화들을 연출했다. 1995년 칸영화제 심사위원을 역임했다.

김태용
1969년 서울 출생.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고 한국영화아카데미 13기를 마쳤다. 장편 데뷔작 〈여고괴담 두 번째 이야기〉로 백상예술대상에서 신인감독상을 수상했으며, 〈가족의 탄생〉(2006), 〈만추〉(2010), 그리고 〈꼭두 이야기〉(2018), 〈원더랜드〉(2022)등을 연출했다. 한국영상자료원과 함께 고전영화를 현대화하는 작업을 함께했다.

크레딧

  • 제작

    신상옥
  • 작가

    임희재
  • 촬영

    이형표
  • 출연

    최은희, 김진규, 도금봉, 허장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