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정보
남도영화제 시즌2 광양 2025. 10. 23.(목)~2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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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희 : The Adventure of 3 Joys
Sam-hee : The Adventure of 3 Joys 문혜인 \ 한국 \ 2025 \ 120min \ 전체관람가| 상영코드 | 상영관 | 상영회차 | 시간 | 상영시간 | 등급 | GV | 티켓예매 | 
|---|---|---|---|---|---|---|---|
| 91 | CGV광양 1관 | 10.25(토) 1회차 | 12:15 - 14:15 | 120min |  | ||
| 141 | CGV광양 3관 | 10.26(일) 1회차 | 10:45 - 12:45 | 120min | GV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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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놉시스
독립영화 배우인 혜림은 촬영 중 수중 사고를 당한 뒤 번아웃이 찾아왔다. 혜림은 서울에서의 생활을 정리하고, 외따로 떨어진 경기도 양주 신도시로 이사와 고립된 생활을 시작한다. 트라우마를 다뤄 내기 위한 조용한 분투를 이어가던 혜림은 우연히 낡고 오래된 ‘삼희 아파트’를 발견하여 관심을 갖게 된다. 혜림은 ‘삼희 아파트’에 관한 다큐를 찍고, ‘삼희’라는 이름으로 제2의 자아를 만들어 일상의 모험들을 시작한다. 혜림-삼희-공주로 이어지는 자아 찾기 여정의 안에서 혜림은 때로 좌충우돌하면서 정체성의 혼란을 겪기도 하지만, 끝내는 무너졌던 자아를 재건하고 스스로를 긍정하며 세상과 연결된다.
    프로그램 노트
배우 혜림은 영화 촬영장에서 사고를 겪은 뒤 트라우마를 얻는다. 이 일을 계기로 서울 생활을 정리하고 낯선 도시인 경기도 양주로 이주해 혼자만의 생활을 시작한다. 배회하던 혜림의 눈에 들어온 건 ‘삼희 아파트.’ 겉으로 보면, 오래돼 낡아 보이지만, 위풍도 당당하니 괜스레 고풍스럽다. 혜림이 ‘삼희’라고 부르니, 삼희가 하나의 의미가 돼 혜림에게 다가왔다고 해야 할까. 알쏭달쏭한 이름이자 존재인 삼희에게 매혹된 혜림은 삼희를 카메라에 담기 시작하고, 스스로에게 삼희라는 새로운 이름까지 붙여 주기에 이른다. 방랑을 자처해 양주 곳곳을 누비자, 새로운 사람들과 새로이 관계를 써 나가고 창작과 삶의 동력까지 얻는다. 〈삼희: The Adventure of 3 Joys〉는 단편 〈트랜짓〉을 만들며 호평받은 감독이자 배우 문혜인의 장편 연출 데뷔작이다. 직접 주인공으로 연기하며 예술과 창작에 관한 질의응답을 거침없이 해 나간다. 기존의 틀에 얽매이거나 고정된 이름으로 자신을 가두고 싶지 않은 창작자의 의지와 기질이 한껏 투영된 이것은 분방한 모험극이다. ‘삼희’를 ‘三喜’, 즉, 세 가지 즐거움으로 이해해도 좋고, ‘森喜, 즉, 기쁨이 무성한 수풀에 관한 은유로 해석해도 무방하다. 이 영화에서 이름을 둘러싼 호명과 존재의 상태는 계속해서 변모해 나갈 수 있다. 그러길 바라며 영화는 길을 낸다. 뭔가를 만든다는 것이 그러하다는 듯이 말이다. 이리저리, 어디든 가보는 길 위에서 상처의 무게와 의미는 조금은 달라져 있을 것이다.
프로그래머 정지혜
    프로그래머 정지혜
감독
 
            - 문혜인Moon Hye-in
- 배우이자 감독, 뮤지션. 2016년 단편 〈나가요: ながよ〉로 데뷔해 〈인서트〉, 〈다섯 번째 흉추〉 등에 출연했다. 단편 〈트랜짓〉과 〈흰, 은〉을 연출했고 〈트랜짓〉으로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단편경쟁 감독상을 수상했다. 장편 〈삼희 : The Adventure of 3 Joys〉에서 출연과 연출을 겸했다. 어떤 장르든 ‘누군가를 살리는 상상력’으로 작업하고자 한다.
크레딧
- 프로듀서 정한결
- 감독 문혜인
- 촬영 김종수
- 조명 이광용
- 사운드 이상혁
- 음악 한민희, 문혜인
- 미술 윤재원
- 편집 문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