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막작

남도영화제 시즌2 광양 2025. 10. 23.(목)~27.(월)

팡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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팡파르

EN FANFARE 엠마뉴엘 쿠르콜 \ 프랑스 \ 2024 \ 103min \ 15세이상관람가
상영코드 상영관 상영회차 시간 상영시간 등급 GV 티켓예매
196 광양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10.27(월) 1회차 17:10 - 18:53 103min
상영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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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작품은 무료관람입니다.

시놉시스

티보는 세계를 누비는 국제적으로 저명한 지휘자이다. 어느 날 자신이 입양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티보. 그는 학교 급식실에서 일하며 소규모 취주 악대에서 트롬본을 연주하는 친동생 지미의 존재를 알게 된다. 음악에 대한 사랑을 제외하면 모든 것이 다른 형제. 하지만 지미의 특출난 재능을 알아본 티보는 이 불공평한 운명을 바로잡기로 결심하고, 지미는 다른 삶을 꿈꾸기 시작하는데…

프로그램 노트

<팡파르>는 음악에 대한 사랑으로 이어졌지만 운명에 의해 어린 시절 헤어져 서로 다른 삶을 살게 된 두 형제의 가족 이야기이다. 한 사람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오케스트라 지휘자가 되었고, 다른 한 사람은 작은 마을의 악단에서 음악을 하며 요리사로 생계를 이어간다.
영화는 그들의 재회 속에서 펼쳐지는 개인적 고백과 “그랬을 수도 있었던 삶”에 대한 질문들로 이루어지며, 이 모든 것을 음악이 하나로 잇는다. 동시에 일자리를 위협받는 노동자들의 사회적 투쟁이라는 흐름이 밑바탕에 깔려 있다.
드라마와 코미디가 뒤섞인 이 작품에서 <팡파르>는 계급 차이가 인간의 삶을 어떻게 바꾸는지를 보여 주는 한편, 예술, 그중에서도 음악이 이러한 사회적 간극을 잇는 다리 역할을 한다는 점을 보여 준다. 음악은 우리로 하여금 개인적인 고통과 정신적, 육체적 아픔을 사회 속에서 함께 짊어지고 치유할 수 있게 해 준다.

프로그래머 마르셀로 알데레테

감독

엠마뉴엘 쿠르콜감독
엠마뉴엘 쿠르콜Emmanuel Courcol
영화감독이자 배우. 앙사트 ENSATT(École Nationale des Arts et Techniques du Théâtre)를 졸업했다. 2001년 <마드모아젤>의 각본을 시작으로 영화계에 자신만의 독립적인 족적을 남기기 시작했다. 2013년 첫 연출작 단편 <사랑해 제랄딘>을 시작으로 2016년 장편 <휴전>을 연출했다. 이후 <빅 히트>로 유러피언필름 어워즈에서 올해의 코미디상을 수상했고, 2024년 <팡파르>를 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