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정보

남도영화제 시즌2 광양 2025. 10. 23.(목)~27.(월)

그들은 돌아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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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돌아오지 않았다

They Never Returned 허욱 \ 한국 \ 2025 \ 43min \ 전체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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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 CGV광양 2관 10.25(토) 2회차 13:30 - 14:13 43min GV
예매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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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놉시스

1948년 10월 19일, 제주 4.3사건을 진압하라는 출동 명령을 거부하고 봉기한 14연대 병사들. 그들은 동포의 학살을 거부하며 권력의 불의한 명령에 저항했으나, ‘빨갱이’ ,’반란군’이라는 낙인 아래 무참히 학살되거나 생사조차 알 수 없게 되었다. 하지만 누가, 왜, 어디서, 어떻게 죽었는지 국가는 그 어떤 공식 기록도 남기지 않았다. 영화는 지워져 버린 14연대의 흔적을 찾아내고, 또 그들을 기록해 온 개인들의 기억을 수집해 ‘돌아오지 않는 그들’을 소환하고자 한다.

프로그램 노트

역사적 상흔의 공간, 그 시간과 기억의 관계를 주목해 온 허욱 감독의 신작 <1948, 사라진 병사들>의 첫 번째 에피소드다. 영화는 1948년 10월 19일, 제주 4.3사건 진압을 거부하며 봉기한 14연대 병사들의 흔적을 되짚는다. 같은 민족을 죽일 수 없어 명령에 불복한 이들에게 학살과 폭력이 자행됐고 존재 자체가 부정됐다. 아카이브 자료뿐 아니라 14연대 관련 생존자, 유가족, 학자의 진술, 증언, 회고를 통해 망연히 사라져 끝내 돌아오지 못한 이들을 소환한다. 이 작업은 잊힌 과거의 복원이자 현재를 살아가는 이들의 고통을 보듬는 첫걸음이다. 14연대 병력 명부, 군사재판의 공식 기록은 현재까지 존재하지 않으며, 여순사건의 희생자로 인정된 사람조차 없다.

프로그래머 정지혜

감독

허욱감독
허욱Wook Steven HEO
미국 뉴욕주 시라큐스대학교에서 영화제작 석사를 받았으며, 현재 용인대학교 영화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대표작으로는 <텍사스 도넛샵>, <하드보일드 원더랜드>, <언더그라운드> 등이 있다. 2025년 11월 개봉 예정인 <바람이 전하는 말>에서는 촬영과 편집, 제작을 맡았으며 2026년 공개 예정인 <1948, 사라진 병사들>에서는 연출, 촬영, 편집을 맡았다.

크레딧

  • 제작

    욱희씨네
  • 프로듀서

    양희
  • 각본

    양희
  • 감독

    허욱
  • 촬영

    허욱
  • 편집

    허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