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DFF - 남도영화제 시즌1 순천

영화감독 진주는 진주시에서 자신의 영화 촬영을 일주일 앞두고 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촬영 장소인 카페의 갑작스러운 공사로 인해 촬영 계획이 막막해진다. 다행히 선배의 소개로 새롭게 알게 된 50년 전통의 카페 ‘삼각지 다방’. 이곳은 진주 지역의 예술가들이 창작활동과 공연, 모임을 하는 곳으로 예술가들의 흔적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삼각지 다방이 마음에 드는 진주. 그러나 이곳 삼각지 다방도 곧 공사로 인해 사라지게 될 예정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진주는 과연 무사히 영화 촬영을 할 수 있을까? 진주시의 아름다운 배경과 함께 지역 예술인들의 보람과 애환을 느낄 수 있는 따뜻한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