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정보
남도영화제 시즌2 광양 2025. 10. 23.(목)~27.(월)

남도 피크닉 > 남도 피크닉 장편
고백하지마
Don’t go back 류현경 \ 한국 \ 2024 \ 70min \ 전체관람가상영코드 | 상영관 | 상영회차 | 시간 | 상영시간 | 등급 | GV | 티켓예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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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 | CGV광양 2관 | 10.26(일) 2회차 | 12:30 - 13:40 | 70min | GV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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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놉시스
영화 <하나, 둘, 셋, 러브> 촬영이 끝나고 풀이 다음 날, 주연배우 충길은 같이 연기 한 배우 현경에게 고백한다. 현경은 충길의 고백이 불편하다. 어색한 두 사람의 관계 속에 의외의 사건이 벌어지고 … 3개월 뒤, 현경과 충길은 각자 다른 이유로 부산을 찾게 되고 우연히 만나게 된다. 충길에게 또 한 번 고백의 기회가 생겼다.
프로그램 노트
<고백하지마>는 배우 류현경의 장편 연출 데뷔작으로 귀엽고 소박하고 투명한 러브스토리다. 영화는 색소폰 연주자이자 영화감독 김오키의 장편 데뷔작 <하나, 둘, 셋, 러브>의 실제 촬영장에서부터 시작한다. 그 영화의 주인공 류현경과 김충길(그 역시 실제로 배우이자 감독이다)이 등장한다. 이윽고 <고백하지마>는 이 촬영을 마친 뒤의 이야기를 재미난 상상력으로 풀어내기 시작한다. 충길은 현경을 좋아하는 제 마음을 솔직하고 용기 있게 전해 본다. 하지만, 현경은 그런 충길이 어색하다. 그렇게 촬영 이후, 촬영장 너머, 배우들 사이의 미묘한 인간적 관계와 감정의 기류가 엿보이기 시작한다. 그들 사이의 조심스러운 고백들, 어긋나는 마음들이 하나둘 드러나고 지나간다. 극 중 역할, 극 중 관계가 영화 밖 현실 속 인물과 실제 관계에 어떤 영향을 끼칠까. 그 둘은 얼마나 다르고 또 비슷할까 하는 질문을 유머러스한 터치로 풀어낸다. 얼마간 시간이 흐르고, 현경과 충길은 부산에서 재회한다. 그때 그들은 영화 일을 하며 살아간다는 것이 주는 고단함을 한층 더 깊이 체감하고 있을 테지만, 느닷없는 이 만남이 이유 없이 반갑다. 고백과 이후의 시간에 관한 영화는 유쾌함과 애잔함 사이를 오가며 균형을 잡아 나간다. 류현경이 김충길, 김오키와 긴밀히 협업해 빚어낸 결과물이다.
프로그래머 정지혜
프로그래머 정지혜
감독

- 류현경Ryu Hyun-kyung
- 연기하는 배우, 영화를 만드는 일도 한다. 중학교 때 홈 비디오로 연출·각본·연기를 겸한 단편 〈불협화음〉을 시작으로 한양대 연극영화과에서 연출을 전공하면서 〈사과 어떨까〉, 〈광태의 기초〉, 〈날강도〉 등의 단편을 만들었다. 배우로도 꾸준히 활동하며, 최근에는 〈고백하지마〉라는 장편영화를 제작하고 연출·각본·편집·출연하였다.
크레딧
제작
류현경, 김충길, 김오키감독
류현경촬영
김명준조명
김산하, 이종헌사운드
이기훈음악
최혁미술
류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