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정보

남도영화제 시즌2 광양 2025. 10. 23.(목)~27.(월)

명량

남도 스펙트럼 > 로케이션 IN 남도 - 광양 천만 영화 특별전


명량

Roaring Currents 김한민 \ 한국 \ 2013 \ 129min \ 15세이상관람가
상영코드 상영관 상영회차 시간 상영시간 등급 GV 티켓예매
133 CGV광양 1관 10.26(일) 3회차 15:00 - 17:09 129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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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작품은 무료관람입니다.

시놉시스

1597년 임진왜란 6년, 오랜 전쟁으로 인해 혼란이 극에 달한 조선. 무서운 속도로 한양으로 북상하는 왜군에 의해 국가 존망의 위기에 처하자 누명을 쓰고 파면 당했던 이순신 장군이 삼도수군통제사로 재임명된다. 하지만 그에게 남은 건 전의를 상실한 병사와 두려움에 가득 찬 백성, 그리고 12척의 배 뿐. 마지막 희망이었던 거북선마저 불타고 잔혹한 성격과 뛰어난 지략을 지닌 용병 구루지마가 왜군 수장으로 나서자 조선은 더욱 술렁인다. 330척에 달하는 왜군의 배가 속속 집결하고 압도적인 수의 열세에 모두가 패배를 직감하는 순간, 이순신 장군은 단 12척의 배를 이끌고 명량 바다를 향해 나서는데…! 12척의 조선 vs 330척의 왜군 역사를 바꾼 위대한 전쟁이 시작된다!

프로그램 노트

2014년 개봉한 김한민 감독의 천만 영화 <명량>을 남도영화제에서 다시 만난다.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이 12척의 배로 330척에 달하는 왜군의 배를 격퇴한 명량 해전을, 이순신이라는 역사적 인물의 고뇌를 영화로 옮긴 야심 찬 대작이다. 배우 최민식이 특유의 카리스마로 이순신 장군을 현현할 수 있게 했다. 특히 두려움을 용기로 전환해 나가는 리더 이순신과 내적 번뇌 속에서도 정중동의 자세를 잃지 않는 인간 이순신, 그 균형을 잃지 않는 진중하고 묵직한 연기가 인상적이다. 그에 맞서 류승룡은 잔혹한 지략가이자 왜군 수장 구루지마 역으로 그 존재감을 유감없이 드러내며 크게 주목받았다. 장대한 역사, 역사 앞 단독자가 뒤엉켜 휘몰아치는, 고요하고도 거친, 뜨거우면서도 서늘한 역사 드라마이다. 특히 핵심적인 장면이라고 할 수 있는 해상 전투 신을 비롯해 영화의 상당 부분이 광양에서 촬영됐다. 역사적 현장에서, 영화의 촬영지에서 다시 보는 <명량>이 색다르게 경험되길 기대해 본다.

프로그래머 정지혜

감독

김한민감독
김한민Kim Han-min
2007년 <극락도 살인사건>을 통해 데뷔했다. 참신한 아이디어와 감각적인 연출력으로 그해 청룡영화상 신인감독상, 각본상을 수상하여 유망한 신인 감독의 등장이라는 기대를 모았다. 2011년 <최종병기 활>로 748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액션 사극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호평을 받았다. <명량>의 각본과 감독을 맡아, 역대급 스케일과 화려한 캐스팅으로 또 한 번의 액션 대작을 탄생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