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정보

남도영화제 시즌2 광양 2025. 10. 23.(목)~27.(월)

서울의 봄

남도 스펙트럼 > 로케이션 IN 남도 - 광양 천만 영화 특별전


서울의 봄

12.12: The Day 김성수 \ 한국 \ 2022 \ 142min \ 12세이상관람가
상영코드 상영관 상영회차 시간 상영시간 등급 GV 티켓예매
46 컨테이너 특별관(스타인벡코리아 광양항) 10.24(금) 1회차 18:10 - 20:52
(공연 포함)
162min 토크
예매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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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작품은 무료관람입니다.

컨테이너 특별관 프로그램은 일자별로 공연과 상영이 함께 구성된 통합 예매로 운영되며, 개별 예매는 불가합니다.


- 티켓 교환은 상영 1시간 전부터 가능하며, 시작 30분 전부터 입장할 수 있습니다.
- 원활한 상영을 위해 시작 10분 전까지 티켓 교환을 완료해 주시기 바랍니다.
- 컨테이너 특별관은 야외 상영관으로 체감기온에 맞게, 겉옷이나 담요를 준비해 주시기 바랍니다.
- 별도 주차 공간이 없습니다. 차량 이동 시 인근 공영 주차장 이용 부탁드립니다.

시놉시스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 군사반란 발생. 그날, 대한민국의 운명이 바뀌었다. 대한민국을 뒤흔든 10월 26일 이후, 서울에 새로운 바람이 불어온 것도 잠시… 12월 12일, 보안사령관 전두광이 반란을 일으키고 군내 사조직을 총동원하여 최전선의 전방부대까지 서울로 불러들인다. 권력에 눈이 먼 전두광의 반란군과 이에 맞선 수도경비사령관 이태신을 비롯한 진압군 사이 일촉즉발의 9시간이 흘러 가는데…
목숨을 건 두 세력의 팽팽한 대립. 오늘 밤, 대한민국 수도에서 가장 치열한 전쟁이 펼쳐진다!

프로그램 노트

<서울의 봄>은 한국 사회를 뒤흔든 1979년 10월 26일부터 12월 12일까지의 역사적 사건과 시공간을 영화로 재현하며 인간의 욕망과 신념에 관해 되묻게 하는 묵직한 드라마다. <비트>, <무사, <아수라> 등을 통해 야성적이고 치열한 세계와 인간 내면의 격정 어린 감정을 그리는데 탁월한 재능을 보여온 김성수 감독의 연출작이다. 역사적 사건을 영화적 리얼리티로 구성해 내는 그의 과감하고 치밀한 연출력이 더없이 돋보인다. 여기에 영화 장인들이 빚어내는 뛰어난 세공술이 극의 완성도를 한껏 끌어올린다. <아수라>, <감기>를 함께한 이모개 촬영감독의 카메라는 육감적이고 동물적인 인간 내면의 음영을 길어 올리고, 장근영 미술감독은 역사의 시공간을 영화적 시공으로 절묘하게 이식해 낸다. 전두광이라는 기괴한 얼굴과 몸짓을 스크린으로 옮긴 황정민, 신념과 의지의 상징인 이태신의 정우성을 비롯해 이성민, 박해준, 김성균 등 연기파 배우들의 출중한 기량과 에너지가 극을 탄탄하게 받친다. 특히 <서울의 봄>의 남도영화제 상영은 더욱 특별하다. 영화제 주요 상영관 중 하나인 ‘컨테이너 특별관’인 스타인벡코리아 광양항에서 <서울의 봄>의 중요 장면들이 탄생했기 때문이다. 광화문에서 반란군과 진압군이 대치하는 영화의 클라이맥스 신을 비롯해 국제시장 앞 전경, 명동 신세계, 30경비단 부대 입구, 제2 한강교 교각 위, 육군본부 정문 앞 등이 모두 이곳에서 촬영됐다. 영화가 만들어진 바로 그 현장에서 다시 만나는 <서울의 봄>은 또 다른 울림으로 다가올 것이다.

프로그래머 정지혜

감독

김성수감독
김성수Kim Sung-su
1995년 <런 어웨이>로 장편 데뷔했다. 1997년 <비트>와 1998년 <태양은 없다>를 통해 당대의 청춘을 감각적으로 그려냄과 동시에 스타일리쉬한 카메라 무브먼트와 편집을 선보였다. 이후 <무사>, <영어완전정복>, <감기>를 감독했다. 2016년 <아수라>를 통해 부일영화상 최우수 감독상을 수상했고, 2022년 <서울의 봄>으로 디렉터스 어워즈 올해의 감독상과 백상예술대상 영화 대상, 작품상 등 다수의 영화제와 시상식에서 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