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정보
남도영화제 시즌2 광양 2025. 10. 23.(목)~27.(월)

남도 피크닉 > 남도 피크닉 장편
더 킬러스-Special Track
The Killers-Special Track 윤유경, 조성환 \ 한국 \ 2023 \ 60min \ 청소년관람불가상영코드 | 상영관 | 상영회차 | 시간 | 상영시간 | 등급 | GV | 티켓예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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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 CGV광양 4관 | 10.24(금) 3회차 | 17:00 - 18:00 | 60min | GV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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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작품은 무료관람입니다.
시놉시스
<언 땅에 사과나무 심기>
탱고 음악이 흐르는 우주선에서 깨어난 코드네임 09. 한때 사랑했던 여인과의 기억을 간직한 그는 생명체를 사살하라는 임무를 띠고 들어온 초짜 침입자 P와 마주한다. 09는 냉동고에서 꺼낸 음식으로 P를 대접하며 과거의 기억을 나눈다. 작전 수행을 노리던 P에게 그는 오히려 세상과 살아남는 법을 일러주고, 끝내 사랑했던 여인을 위해 키운 사과나무의 새싹을 건네며 우주선과 함께 사라진다.
<인져리 타임>
도시 외곽의 한적한 카페. 환각에 시달리며 약에 의존하는 아르바이트생 성수는 기묘한 행색의 손님 아빈을 만난다. 두 번의 죽음을 넘긴 뒤 특별한 힘을 갖게 된 아빈은 자신과 같은 능력자들을 지우려는 세력의 존재를 알리며 성수에게 보호를 부탁한다. 뒤로도 눈이 보이는 영채, 파리와 대화하는 노인 후진, 그리고 과거 용병이었던 자신의 흔적과 마주한 성수. 아빈 일행이 떠난 뒤 성수는 킬러들의 습격을 받지만 환각 속 또 다른 자아와 힘을 합쳐 맞선다. 아빈이 남긴 위치로 차를 몰고 가는 성수의 두 눈은 붉게 타오르고, 계산대 위 약통은 여전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
탱고 음악이 흐르는 우주선에서 깨어난 코드네임 09. 한때 사랑했던 여인과의 기억을 간직한 그는 생명체를 사살하라는 임무를 띠고 들어온 초짜 침입자 P와 마주한다. 09는 냉동고에서 꺼낸 음식으로 P를 대접하며 과거의 기억을 나눈다. 작전 수행을 노리던 P에게 그는 오히려 세상과 살아남는 법을 일러주고, 끝내 사랑했던 여인을 위해 키운 사과나무의 새싹을 건네며 우주선과 함께 사라진다.
<인져리 타임>
도시 외곽의 한적한 카페. 환각에 시달리며 약에 의존하는 아르바이트생 성수는 기묘한 행색의 손님 아빈을 만난다. 두 번의 죽음을 넘긴 뒤 특별한 힘을 갖게 된 아빈은 자신과 같은 능력자들을 지우려는 세력의 존재를 알리며 성수에게 보호를 부탁한다. 뒤로도 눈이 보이는 영채, 파리와 대화하는 노인 후진, 그리고 과거 용병이었던 자신의 흔적과 마주한 성수. 아빈 일행이 떠난 뒤 성수는 킬러들의 습격을 받지만 환각 속 또 다른 자아와 힘을 합쳐 맞선다. 아빈이 남긴 위치로 차를 몰고 가는 성수의 두 눈은 붉게 타오르고, 계산대 위 약통은 여전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
프로그램 노트
윤유경의 <언 땅에 사과나무 심기>와 조성환의 <인져리 타임>, 이 두 편의 단편을 <더 킬러스-Special Track>이라는 이름으로 묶어 남도영화제에서 특별 상영한다. 장편 <더 킬러스>와 함께 기획, 제작된 작품들로 영화제에서 상영하는 건 남도영화제가 처음이다. 헤밍웨이의 단편소설 「살인자들」,과 에디워드 호퍼의 그림 <밤을 지새우는 사람들>이 이번에도 큰 틀의 지침이 돼줬다. 먼저, <M>(감독 이명세)의 스크립터 등을 거치고 단편 <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 등을 연출한 윤유경의 <언 땅에 사과나무 심기>를 보자. 영화는 외형적으로는 우주를 배경으로 하는 서늘한 SF로 보이지만, 그 심부에는 인간을 향한 애정과 연민이 짙다. 100년 동안 우주를 떠돌며 홀로 살아온 노장의 킬러와 신인류의 부름을 받고 그를 죽이기 위해 투입된 또 다른 킬러. 두 킬러의 목숨을 건 한판 대결이 예상되지만, 영화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로를 향한 애잔함, 인간적 고뇌를 그려 간다. 한편, <인져리 타임>은 <옥자>, <모가디슈> 등의 스토리보드 작업을 해온 조성환의 감독 데뷔작이다. 성수와 성수 2라는 이름을 가진 두 인물이 있다. 둘은 하나라고 해도 좋을 만큼 똑 닮았다. 함께 숲속 카페에서 일하는 그들 앞에 어느 날 초능력을 지닌 듯한 낯선자들이 방문한다. 이들의 만남이 성수의 내면에 커다란 각성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마음속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인물들이 우연한 계기로 마주하며 상처 그 너머를 상상하게 만든다.
프로그래머 정지혜
프로그래머 정지혜
감독

- 윤유경Yun Yu
- <M>의 스크립터를 시작으로, 2014년 단편 <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를 감독했다. 이후 <원더풀 고스트>와 <스텔라> 등 다양한 영화의 각색에도 참여했으며, 옴니버스 <더 킬러스―Special Track>의 <언 땅에 사과나무 심기>를 감독했다.

- 조성환Sung Cho
- <옥자>, <미옥>, <메기>, <PMC : 더 벙커>, <남산의 부장들>, <모가디슈> 등 다수의 스토리보드에 참여했으며, 옴니버스 <더 킬러스―Special Track>의 <인져리 타임>을 감독했다.